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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능성은 충분하다. 좀더 성숙해질 필요는 있다."
1세트와 3세트는 완승이었지만, 2세트엔 세트 막판까지 접전 끝에 2점차(25-2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호철 감독은 "스타트는 원하는 대로였는데, 2~3세트는 좀 느슨한 경기를 해서 아쉽다. 쉬운 볼을 넘겨주는게 문제다. 좀더 집중력을 찾아야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8승19패(승점 22점)로 6위에 처져있는 기업은행으로선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할 때다. 김 감독은 김주향 육서영 최정민 김현정 이진 등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출전기회를 주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그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3~2024시즌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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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라운드에는 선수들을 전체적으로 체크할 생각이다. 그래야 내년 팀 구성의 그림이 나오지 않겠나. 모든 선수를 데려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 어린 선수들에겐 자신감, 의무감이 좀더 필요하다. 시합에 뛰질 못하니 연습도 힘들도 손 맞추기도 힘든 게 맞다. 비시즌 되면 똑같이 훈련할 테니, 그때 스스로를 개발하고 찾아야한다. 지도자가 선수를 키우는 건 한계가 있고, 또 모든 선수를 키울 순 없다. 그때그때 가르친 걸 캐치하는 수밖에. 올시즌 우리 선수들에겐 만족하고 있다."
화성=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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