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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레오가 케이타에 완승을 거뒀다.
2세트도 1세트처럼 KB손해보험이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마지막 승부에서 KB손해보험이 위기를 넘지 못했다. 22-22 동점에서 케이타의 공격 실수에 김정호의 스파이크마저 아웃되며 OK금융그룹이 24-22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레오의 스파이크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1,2세트를 연달아 역전승한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 경기를 주도했다. 중반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한 OK금융그룹은 14-13에서 케이타의 서브 범실에 레오의 서브에이스, 케이타의 백어택 범실로 17-13, 4점차로 앞섰다.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KB손해보험은 18-22에서 긴 랠리 끝에 한성정의 회심의 스파이크가 성공했고, 곧이어 레오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더니 케이타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3점을 더해 단숨에 21-22, 1점차로 좁혔다. 하지만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스파이크와 서브에이스로 24-21로 다시 달아났고, 레오의 강한 스파이크서브에 차지환의 다이렉트 스파이크로 마지막 점수를 뽑았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무려 63%의 공격성공률로 29득점을 올렸고, 차지환이 12득점, 조재성이 9득점으로 활약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21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44%에 그쳤다. 김정호가 9득점, 한성정이 8득점에 머물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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