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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결과적으로 웃은 건 흥국생명이었다. 2019년 순천·MG 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에 선착했다. 그러나 더 큰 박수를 받은 건 실업팀 수원시청이었다.
이날 대표팀에 차출된 이재영과 교체된 외국인 공격수가 빠진 흥국생명은 절실함으로 무장된 수원시청을 꺾는데 다소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레프트 김미연(22득점)을 비롯해 레프트 이한비(17득점), 센터 이주아(14득점)와 김나희(13득점) 등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프로 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수원시청은 프로 팀과의 전력차를 실감했지만 절실함과 끈기로 목표인 '1세트 따내기'에 성공하면서 배구 팬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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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원시청은 더 이상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4세트 초반부터 흥국생명의 맹공을 버텨내지 못했다. 5-10 더블 스코어로 리드당했다. 이후 7-16으로 뒤진 상황에선 조송화에게 서브 에이스를 얻어맞았다. 수원시청의 반전은 여기까지였지만 프로 팀을 상대로 매 세트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는 소득을 안고 대회를 마감할 수 있었다. 순천=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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