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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이 일본을 꺾었다.
3세트 리시브 난조로 흔들렸다. 초반부터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지 못했다. 4세트에선 집중력을 되찾았다. 막판 임동혁의 득점으로 다시 세트 스코어 동점. 5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마지막 순간에는 곽승석이 블로킹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임동혁과 곽승석이 각각 19득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영석이 11득점, 정지석이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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