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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김연경(엑자시바시)과 세터 이다영(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미들블로커 박은진(KGC인삼공사)과 이주아(흥국생명), 리베로 오지영(KGC인삼공사)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김연경과 김희진은 21점씩 올렸고, 강소휘는 11점을 기록했다.
세트스코어 1-1로 맞선 3세트 24-22에서 '전직 V-리거' 베띠의 공격과 서브에 말리며 역전을 당했다. 4세트에도 15-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18-19 역전을 허용한 끝에 패하고 말았다.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린 베띠를 앞세운 도미니카공화국은 7승6패를 기록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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