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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이 한국전력과의 국내선수끼리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한국전력이 외국인 선수 없이 싸워왔는데 OK저축은행도 이날은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했다.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가 지난 1일 현대캐피탈전서 어깨 부상을 한 이후 아직 복귀할 수가 없었기 때문. 하지만 5위로 시즌을 마감하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컸다. 1세트를 쉽게 따낸 OK저축은행은 2세트에 접전을 벌였다. 중반까지 1∼2점 뒤지던 OK저축은행은 이후 힘을 내며 접전 상황을 만들었고,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23-22에서 차지환의 스파이크가 성공하며 24-22로 앞섰고 송명근의 백어택까지 성공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다시 OK저축은행의 완승이었다. 초반부터 앞서나간 OK저축은행 선수들의 기세는 드높았고, 한국전력 선수들의 사기는 그리 높지 않았다. 결국 25-16으로 경기가 마무리.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이 21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차지환이 16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한국전력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하며 4승32패 승점 19점으로 마무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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