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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킹 압도' KB손해보험, 삼성화재 발목 잡았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9-02-08 21:05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이 득점을 올린 후 기뻐하고 있다.
의정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2.08/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KB손해보험 펠리페, 김홍정, 손현종이 타이스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고 있다.
의정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2.08/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의 발목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6-24, 25-20, 22-25, 25-18)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은 2연승으로 시즌 11승18패를 기록. 승점 33점이 됐다. 삼성화재는 15승13패(승점 42점).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상위권 추격에 실패했다. 펠리페가 23득점, 김정호가 11득점으로 활약했다. 또한, KB손해보험은 서브 에이스 8개, 블로킹 9개로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1세트 KB손해보험이 강서브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손현종 이선규, 펠리페가 각각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다. 손현종은 1세트에만 7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황택의는 하현용 김홍정 등 센터진도 적절히 활용했다. 막판 듀스 접전에선 김홍정과 펠리페가 세트를 마무리했다. KB손해보험은 2세트에도 다양한 공격으로 삼성화재를 흔들었다. 여기저기서 득점이 나오니 삼성화재 블로커들이 애를 먹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중요할 때마다 블로킹을 성공시켰다. 김정호와 정동근도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기세를 탄 KB손해보험이 먼저 두 세트를 따냈다.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삼성화재 타이스가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의정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2.08/
삼성화재는 3세트 타이스와 박철우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이어 박상하의 블로킹, 박철우의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달아났다. KB손해보험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정호 대신 투입된 한국민이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안정된 리시브와 타이스의 폭발력을 앞세워 세 번째 세트를 잡았다.

KB손해보험은 무너지지 않았다. 4세트 접전에서 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다. 손쉽게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7-12에선 조커로 투입된 신인 채진우가 연속 서브 에이스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화재도 지태환의 속공과 박상하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하지만 점수는 벌어진 뒤 였다.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은 KB손해보험은 착실한 득점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가 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KB손해보험 김정호가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의정부=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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