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족' 최태웅 감독 "노재욱 살아나니 경기 좋아진다"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11-19 16:01


2017-2018 V리그 우리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장충체=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1.19.

"노재욱이 살아나니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좋아진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18, 22-25, 25-21, 25-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 15점을 기록, 대한항공(승점 13)을 끌어내리고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현대캐피탈은 송준호 신영석, 안드레아스 등 다양한 득점원을 활용해 우리카드를 공략했다. 세터 노재욱은 올 시즌 부진하며 슬럼프를 겪었지만, 이날 빠르고 정확한 토스 워크와 적극적인 디그, 블로킹 가담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 감독은 "노재욱이 살아나면서 볼이 제대로 배분된 것 같다"며 "전체적인 경기력이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17득점으로 활약을 펼친 송준호에 대해선 "송준호가 착실히 준비를 해왔다. 올해뿐 아니라 좋지 않을 굥 들어와서 해줬던 적 있다"며 "올해 첫 주전을 와서 잘 해주고 있다. 더 잘 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평가했다.

숙제도 있다. 문성민의 체력 관리다. 최 감독은 "문성민 이전 경기에 몸상태 보니 쳐지는 것 느꼈다. 어제도 훈련은 20~30분 밖에 안 시켰다"며 "체력 관리를 위해 훈련량 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충=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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