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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올 시즌 종료 뒤 V리그 떠난다, OK저축은행 '특별 송별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6-02-29 12:49



'쿠바 특급' 로버트랜디 시몬(28)이 올 시즌이 끝난 뒤 OK저축은행을 떠난다.

OK저축은행은 3일 우리카드와의 홈 최종전 직후 시몬을 위한 '특별 송별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V리그는 2005년 프로 태동 이후 처음으로 남자부 외국인 선수를 트라이아웃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트라이아웃은 오는 5월 11~13일까지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실시된다. 때문에 세계 특급 공격수로 평가받는 시몬은 한국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시몬은 OK저축은행의 기둥이었다. 특히 지난 시즌 창단 2년밖에 안된 팀을 V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V리그에선 두 시즌을 소화하며 신기록들을 갈아치웠다. 그야말로 '괴물'이었다.

이번 행사는 시몬 경기 하이라이트와 동료 인터뷰 영상 상영, 대형 통천 게시, 시몬 라이브 인터뷰, <Respect #13> 문구가 새겨진 대형 유니폼 제막, 단체 기념촬영 등의 내용으로 열린다.

외국인 선수를 위한 송별 행사 개최는 V리그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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