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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투혼의 역전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지폈다.
삼성화재는 봄 배구에서 멀어진 듯 했지만 3일 대한한공에 이어 우리카드를 제압하며 2연승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1세트를 우리카드에 내준 삼성화재는 내리 3세트를 쉽게 챙기며 역전승을 거뒀다.
'특급 용병' 괴르기 그로저가 35점으로 삼성화재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로저는 무릎 부상에도 서브 3개, 블로킹 3개, 후위 공격 13개를 성공하며 올 시즌 남자부 18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