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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2015-2016 여자프로배구 경기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기업은행 김유리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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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선두' 현대건설을 바짝 추격했다.
IBK기업은행은 1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1, 25-19, 26-24) 완승을 거뒀다. 7연승 가도를 이어간 기업은행(승점 40·13승6패)은 선두 현대건설(승점 41)을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맥마혼(19점)과 김희진(12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12승7패)은 연승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올 시즌 흥국생명을 상대로 3전승을 거둔 기업은행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맥마혼과 김희진의 공격이 살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지현의 연속 서브포인트로 잠시 위기를 맞았지만 비디오판독으로 오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맥마혼의 마지막 오픈공격으로 1세트를 25-21로 잡았다.
2세트도 기업은행의 페이스였다. 맥마혼의 연속 공격이 이어지며 14-7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희진의 공격마저 터지며 25-19로 2세트도 가져갔다.
3세트는 접전이었다. 흥국생명이 달아나면 기업은행이 추격했다. 뒷심에서 승부가 갈렸다. 김유리와 김희진이 연속해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기어코 21-21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시소 경기를 펼치며경기는 듀스로 이어졌다. 기업은행은 맥마혼이 경기를 마무리짓는 공격을 성공시키며 3대0 완승을 마무리했다.
인천=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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