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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경기라서 선수들이 긴장한 것 같다."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1세트에서 선수들이 긴장한 탓에 경기를 잘 풀어가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2세트는 우리만의 힘을 보여줬다. 선수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며 미국을 괴롭혔다. 결과는 아쉽지만 패배는 잊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다음 경기에서 승수를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은 세계 최고의 강팀이다. 블로킹과 서브가 예리하고 날카롭다. 범실도 거의 하지 않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카르츠 키라리 미국여자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강팀이다. 특히 김연경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늘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23일 일본 마츠모토 시립체육관에서 페루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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