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현대캐피탈 성적 부진, 안남수 단장이 책임지고 물러나

신창범 기자

기사입력 2015-01-21 11:55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시즌 중 단장을 교체했다.

안남수 단장이 배구단을 떠나 본사로 이동했다. 대신 신현석 전 현대캐피탈 부사장이 단장으로 선임됐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오늘 오전에 한국배구연맹(KOVO)과 각 구단에 단장 교체를 알렸다"고 전했다. 단장 교체 이유는 성적 부진이다. 현대캐피탈은 20일까지 10승 13패 승점 35로 5위에 머물러 있다.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선수 리베르만 아가메즈가 부상으로 고전하다 케빈 레룩스로 교체되고, 최근 한국전력과 트레이드가 무산되는 등 악재도 겹쳤다. 안남수 전 단장은 "팬과 구단이 기대하는 성적을 올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내가 책임질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안 단장은 배구단을 떠나 현대캐피탈 본사 업무를 맡는다. 신현석 신임 단장은 2013년 3월까지 현대캐피탈 본사 부사장으로 일했다. 2년 만에 현대캐피탈에 복귀하면서 프로배구단 프런트 수장이 됐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