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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2014시즌 V-리그가 반환점을 돈다.
이번 휴식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팀은 꼴찌 한국전력이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8연패를 끊어내야 한다. 15일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최종전을 마친 한국전력은 4라운드 첫 경기가 25일이다. 10일간 여유가 있다. 최근 긴급교체한 외국인공격수 브라질 국가대표 레안드로 비소토의 적응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다.
대한항공도 미소를 짓는다. 대한항공은 세터 부재가 심각한 수준이다. 주전 세터 황동일의 부진으로 백업 백광언과 신인 조재영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 김 감독은 "세터와 리시브를 중점적으로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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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과 러시앤캐시 등 하위권 팀들은 조직력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절호의 시간이 될 수 있다. LIG손보는 고비를 넘길 수 있는 강한 정신력과 투지를, 러시앤캐시는 후반기 목표를 재설정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