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한국전력과 러시앤캐시의 경기가 2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러시앤캐시 김세진 감독이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대1로 대파한후 양팔을 벌려 환호하고 있다. 이로써 러시앤캐시는 창단 첫 꼴찌 탈출을 벗어나 6위로 올라서며 한국전력을 7위로 몰아 세웠다. 수원=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1.02/
러시앤캐시가 창단 후 첫 원정경기 승리를 일구어냈다.
러시앤캐시는 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2013~2014 NH농협 V-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대1(24-26, 25-19, 25-20, 26-24)로 승리했다. 그동안 홈에서만 3승을 챙겼던 러시앤캐시로서는 올 시즌 첫 원정 승리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러시앤캐시는 승점 15로 한국전력(승점13)을 꼴찌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아르파드 바로티가 펄펄 날았다. 바로티는 28득점하며 공격의 중추 역할을 확실하게 했다. 특히 후위공격으로 9점, 블로킹으로 3점, 서브로 3점을 올리며 생애 첫 트리플크라운을 작성했다. 여기에 신인 송명근이 18득점했다. 김규민도 14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28득점, 서재덕이 13득점했지만 외국인선수 밀로스의 부상 공백이 뼈아팠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