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사태' 해결 임박, 국제이적동의서 발급 받는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2-10-22 16:43


김연경이 마침내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발급받는다.

박성민 배구협회 부회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문화부 5층 브리핑실에서 열린 4개 단체 관련자 회의 후 "김연경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하는 데 기본적 인식을 같이 하고 이른 시일 내에 ITC 발급을 해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 부회장은 "현재 한국배구연맹(KOVO) 규정상 김연경이 흥국생명 소속인 점을 감안해 3개월 이내에 해외진출과 관련한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KOVO는 해외진출과 관련한 현행 규정을 다른 스포츠종목 및 해외 규정 등을 고려해 조속히 개정을 추진키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 감사 당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김연경 이적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하기로 약속한 것의 일환으로 열렸다. 문화부 주관하에 대한배구협회 한국배구연맹 등 관련단체 관계자들은 이에 앞서 문화부 3층 소회의실에 모여 김연경 사태와 관련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1시간 가량 회의를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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