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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제2회 세계치어리딩연맹(ICU) 월드컵 치어리딩이 다음달 22일 서울에서 열린다.
ICU 월드컵 치어리딩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은 레벨2의 메가 이벤트다.
ICU는 치어리딩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해 이 대회를 신설했다. 초대 대회부터 올해에 이어 내년에 열릴 3회 대회까지 모두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엔 이탈리아, 호주, 미국 등 15개국에서 선수 1천여 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연 대회조직위원장은 "치어리딩은 2분 15초 동안 리듬감 넘치는 음악에 화려한 루틴을 보이는 예술 스포츠"라며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치어리딩 선수들이 서울에서 원조 K팝을 즐기고 한류 융합 콘텐츠가 세계로 더욱 뻗어 나간다면 서울 관광산업과 청소년·여성스포츠클럽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ICU가 주최하고 대한치어리딩협회, 서울시체육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제대회기금을 지원받아 열린다.
이 대회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올림픽채널과 SBS 스포츠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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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