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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회째를 맞는 전남GT에서는 모터스포츠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을 비롯해 전남 내구, 스포츠 프로토타입, TC1600, 스포츠바이크 400 둥 다양한 경주가 펼쳐진다.
팬들의 관심이 가장 쏠리는 종목은 역시 슈퍼 6000 클래스다.
올 시즌 9라운드를 치르는 슈퍼 6000 클래스는 이번 전남 GT를 통해 7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6라운드까지 올시즌 3차례 우승을 맛본 장현진(서한GP)이 랭킹 포인트 117점으로 독주 체제에 나선 가운데 서한GP에서 한솥밥을 먹는 김중군(86점)과 정의철(78점)이 뒤를 쫓는 형국이다.
만약 이번 7라운드에서 장현진이 우승하고, 김중군이 랭킹 포인트를 따내지 못하면 김중군이 8∼9라운드 결과에 상관 없이 일찌감치 시즌 챔피언을 확정할 수 있다.
다만 장현진은 이번 7라운드에서 핸디캡 웨이트를 100㎏를 얹고 레이스에 출전하게 돼 '조기 우승' 확정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때문에 김중군과 정의철은 역전 우승의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
특히 6라운드에서 아쉽게 리타이어했던 정의철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7차례나 시상대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어 이번 7라운드에 승부수를 건다는 각오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최다 우승(4회)과 최다 입상(10회) 기록을 보유한 랭킹 포인트 4위 황진우(준피티드레이싱·74점)도 반격을 노리고 있다.
horn90@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