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학교체육 활성화 포럼서 엘리트·생활 스포츠 공생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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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2차관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회의실에서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열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학교 운동부를 비롯한 학교 체육 분야 전문가들은 학교 운동부가 직면한 위기, 개선방안,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 및 운동부와의 연계 등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현재 학교 운동부 소속 선수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공공 스포츠클럽과 민간 등 학교 밖 선수 등록은 증가하는 추세다.

문체부는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의 가속화로 학생 선수 수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인촌 장관은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계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교육부와 차관급 정책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해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들을 상시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장미란 차관은 "앞으로 정규 체육 수업 내실을 다지기 위한 체육 지도자 배치 확대, 교원 대상 체육 연수 확대를 비롯해 최저학력제 등 학생 선수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학교스포츠클럽-학교운동부 간 연계를 강화해 나갈 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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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