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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오상욱(26·대전광역시청)이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 선착했다,
오상욱은 라바리에게 선제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따라붙었다. 2-2 상황에서 라바리의 머리를 정확히 공략해 처음으로 앞서나갔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되던 경기 중반 흐름이 오상욱 쪽으로 넘어갔다. 6-6 상황에서 내리 2점을 내 8-6, 2점차로 벌렸다. 기세를 탄 오상욱은 내리 4점을 따내며 14-8, 6점차까지 벌려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1점을 남겨둔 오상욱은 3점을 허용하며 주춤했지만, 결국 마지막 한방으로 준결승전의 승자가 됐다.
오상욱은 7시20분에 벌어지는 구본길-유시프 알샤믈란(쿠웨이트) 승자와 8시50분 결승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