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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자타공인' 아시아 최강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금 사냥'을 위해 출격한다. 헨릭 시그넬 감독(스웨덴)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25일 오후 5시(한국시각)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대학교 샤오산 체육관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핸드볼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우즈베키스탄-태국(27일)-카자흐스탄(30일)과 대결한다. B조에서 올라올 일본이나 중국과 메달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그넬 감독은 본 무대를 앞두고 가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우승이 목표다. 감독은 감독으로서, 선수는 선수로서 각자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멀리 보기보다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 사실 아시안게임에 대해 잘 몰랐는데 부임 뒤 정말 큰 대회라는 것을 알았다.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금메달을 딴다면 나도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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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조별리그 통과는 어렵지 않으나 강팀들을 상대해야 하는 결선 리그에서 조 2위 안에 들어야 4강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앞서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카타르는 이번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파리올림픽 아시아예선(10월 18일, 카타르 도하 개막)에서도 만난다. 차라리 지금 만나는 것이 준비 과정에 더 좋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 목표는 4강이다. 당연히 가야한다. 최종 목표는 금메달이다. 외국인으로서 한국을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도전하게 돼 설렌다. 메달을 획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국 핸드볼 발전을 위해 열정을 불태울 것"이라고 했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