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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5년을 기다린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 대회는 당초 2022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탓에 1년 연기됐다. 태극마크를 단 전사들이 결전의 무대에 오른다. 우리나라는 39개 종목에 1140명의 선수단이 출격한다.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밝힐 금빛 레이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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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두 가지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 첫 번째는 '홈' 중국의 텃세다. 한국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때 중국의 판정 논란에 눈물 흘린 바 있다.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선에선 믿기지 않는 편파판정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구본길은 "13년만에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펜싱 종목은 특히 심판 영향을 많이 받는다. 텃세가 더 심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송세라는 "가장 좋은 건 깔끔하게 찔러서 포인트를 얻는 것이다. 완벽하게 하기 위해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다.
최윤 선수단장은 "판정, 룰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도자를 교육하고 있다. 대회 요강, 새로운 룰을 미리 숙지하는게 최소한의 방어"라고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바뀐 룰 등을 세분화한 매뉴얼을 정리해서 지도자들에게 책자로 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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