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UFC 김지연 체급내려 28일 첫 승 재도전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8-01-23 10:43


김지연이 체급을 내려 UFC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제공=TFC

TFC 출신의 '불주먹' 김지연(28·MOB)이 체급을 낮추고 UFC 첫 승에 재도전한다.

김지연은 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리는 'UFC on FOX 27'에서 저스틴 키쉬(29·미국)와 여성부 플라이급매치를 벌인다.

김지연은 복싱과 킥복싱 대회에서 40전에 이르는 경험을 쌓고 종합격투기에 입문했다. 2011년엔 킥복싱 성대결을 펼쳐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복싱 동양 챔피언 출신으로, 6승 2무의 전적을 쌓은 뒤 지난해 옥타곤에 입성했다.

지난 6월 'UFN 111'에서 루시 푸딜로바에게 생애 첫 패배를 기록한 뒤 체급 하향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힘든 선택을 한 만큼 UFC 첫 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상대 키쉬 역시 타격가 출신이다. 킥복싱 무대에서 18승2패를 기록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6승1패. 김지연과 반대로 체급을 올렸다.

김지연은 지난 16일 MOB 권배용 관장, TFC 밴텀급 파이터 손도건과 미국으로 떠났다. 실질적인 훈련 및 전략 수립이 끝난 만큼 현지에서 시차적응 및 컨디션 조절, 체중 감량에 중점을 두고 있다.

TFC는 오는 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TFC17 대회를 연다. 메인이벤트는 TFC 페더급 챔피언 '스팅' 최승우(25·MOB)와 8전 전승의 '팔콘' 조성빈(25·익스트림 컴뱃)의 타이틀전이다. 승자는 여섯 번째 TFC 출신 UFC 파이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