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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전향' 박승희, 1000m서 동계체전 첫 금메달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2-26 16:44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23·화성시청)가 동계체전에서 자신의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는 26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20초1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유림(24·의정부시청)이 1분22초43의 기록으로 2위, 이보라(29·동두천시청)가 1분22초73로 3위에 올랐다.쇼트트랙 선수 시절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땄던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트 전향 후 처음으로 참가한 동계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종별종합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1분19초83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성과다. 박승희는 전날 열린 500m에서는 40초60의 기록으로 이보라(40초34)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박승희는 내달 국내 대회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파이널이 끝나면 올 시즌을 마무리하고 당분간 휴식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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