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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삼성 화이트, 압도적 전투력 과시하며 1-0 리드

기사입력 2014-10-19 16:53 | 최종수정 2014-10-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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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삼성 화이트 댄디 최인규. ⓒ라이엇게임즈

롤드컵 결승

삼성 화이트가 압도적인 전투력을 선보이며 100만 달러(약 10억 6500만원)의 상금을 두고 펼쳐진

롤드컵 결승의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 화이트는 19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 1차전에서 단 24분만에 킬 스코어 16-1의 압승을 거뒀다.

초반 인베 싸움에서 삼성 화이트는 상대 '제로' 윤경섭의 잔나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획득, 기분좋게 시작했다.

특유의 '시야 장악'을 펼친 삼성 화이트는 무적이었다. '댄디' 최인규의 자르반은 미드에서 '폰' 허원석의 제이스와 함께 '콘' 레이 원의 오리아나를 잡아낸 데 이어, 곧바로 탑에서 '콜라' 지앙 난의 라이즈를 잡아내며 전 라인을 무너뜨렸다.

로얄 클럽은 기대를 걸었던 '우지' 지안 지하오가 봇 타워를 깨뜨리며 저항했다. 하지만 마치 맵핵처럼 전 맵을 밝히며 압박해오는 삼성 화이트를 상대로 저항하기는 무리였다.

허원석의 제이스는 순간이동을 들고 나선 레이 원의 오리아나를 찍어누르는 한편, 적절한 합류 후 자로 잰듯한 전격 폭발로 상대 챔프를 암살하며 제이스를 밴하지 않은 상대의 선택을 추궁했다.

'마타' 조세형의 쓰레쉬는 전장 곳곳에서 사형선고로 로얄 클럽을 습격했다. 천하의 지안 지하오도 '루퍼' 장형석의 마오카이를 시작으로 쓰레쉬, 자르반이 연달아 돌진해오는 삼성 화이트에겐 역부족이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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