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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휠체어컬링팀,'국대'경기,'강호'전남 잇달아 꺾고 우승![장애인동계체전]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02-13 11:30


서울특별시 휠체어컬링팀  사진제공=서울시장애인체육회

서울특별시 휠체어컬링팀(이하 서울대표팀)이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했다.

서울대표팀은 10~12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혼성 휠체어컬링 WC-E(선수부) 경기에서 현역 국가대표팀 등 라이벌들을 줄줄이 꺾고 결승에서 전남에게 6대3으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백종철 감독, 김석현 코치, 김시경, 남봉광, 서순석, 이용석, 정준호로 이뤄진 서울 대표팀은 8강에서 베이징패럴림픽 국가대표팀인 경기도대표팀(의정부 롤링스톤스), 일명 '장윤정고백'을 8대1로 완파하며 파란을 일으켰고, 4강에선 부산대표팀을 6대3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선 평창패럴림픽에서 '오벤져스'로 함께 했던 '서울 대표' 서순석과 '전남 대표' 방민자, 정승원이 적으로 맞붙었다. 1-2엔드 서울이 각 1점씩 따내며 2-0으로 앞섰지만 3-4-5엔드에서 전남이 연거푸 각 1점씩을 따내며 2-3으로 밀렸다. 하지만 6-7엔드, 연달아 2득점에 성공하며 6대3, 역전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세대교체 후 이뤄낸 첫 우승 쾌거다. 전남이 준우승, 충남이 3위에 올랐다.

한편 서울시는 13일부터 본격 개막되는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총 89명(선수 64명, 지도자 12명, 임원 및 보호자 13명)이 참가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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