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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여자 피겨 싱글의 유망주' 위서영(도장중)이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에 나선 위서영은 첫 번째 연기 요소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기본 점수 10.10점)을 깔끔하게 뛰어 수행점수(GOE) 1.43점을 챙겼다. 이어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까지 클린 처리하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네 번째 점프 요소인 트리플 플립에선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지만 위서영은 가산점을 챙기면서 순조롭게 연기를 이어갔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위서영은 가산점 구간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자랑했다.
위서영은 더블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구사한 뒤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를 실수 없이 연기했다. 그는 마지막 비 점프 요소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레이백 스핀(레벨4)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연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도지훈(신현고)은 총점 151.77점으로 9위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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