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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서영이는 우리가 준비한 모든 과정을 완벽하게 해냈다. 본인 최고기록의 100분의 1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환하게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인어공주' 김서영(25·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의 스승, 김인균 경북도청 감독이 20일 개인혼영 200m 실전을 앞둔 마지막 훈련을 마친 후 애제자를 향한 확고한 믿음을 표했다.
김서영은 20일 오후 1시경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 도착해 3시까지 2시간 가량 마무리 훈련을 했다. 김인균 감독은 "기본 훈련은 어제 다 끝났다. 오늘은 구간별 기록과 페이스, 동작을 마지막으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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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예선, 준결승에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오모토와 함께 뛰는 것도 상관없다. 인위적으로 결승 레인 전략도 세우지 않았다. 그런 것을 생각하다보면 페이스가 오히려 흐트러질 수 있다"고 했다. "매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유 부릴 공간이 없다. 예선, 준결승에서는 기록보다 동작이 중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동작이 나온다면 결승전에서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애제자 김서영의 훈련양과 준비과정에 확고한 믿음을 표했다. "우리 코칭스태프가 준비한 모든 훈련을 계획한 스케줄대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100% 준비한 내용을 그대로만 보여준다면 희망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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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100%의 김서영'을 이야기했다. 지난 여름 자카르타에서처럼 100% 준비된 김서영을 100% 보여줄 일만 남았다. "지난 2년간 계획된 훈련 스케줄을 100% 해냈다. 기록과 모든 면에서 본인이 한단계 앞서나간다는 분명한 확신을 갖고 경기에 나서길 바란다. 본인 최고기록의 100분의 1초라도 앞당길 수 있다면 지도자로서 환하게 웃을 수 있을 것이다."
광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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