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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다리 아저씨' 최홍만(40)이 20센티미터나 작은 선수에게 KO패를 당했다.
최홍만은 전날 계체량에서 150㎏의 육중한 몸무게를 자랑했다. 최홍만은 "최근 3∼4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보답받고 싶다. 확실히 뭔가 보여주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홍만은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도 잡힌 경기들이 많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한다"라며"AFC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가졌다. 첫 경기는 어머니가 생전에 경기를 보셨다. 이번 경기도 하늘에서 보시고 응원해주실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미하일로프는 최홍만을 향해 "경기를 받아줘서 감사한다. 화끈한 경기, 멋진 경기 보여주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덩치 차이가 컸지만 최홍만은 미하일로프의 빠른 펀치를 제대로 막지 못했다. 최홍만이 펀치에 한번 휘청이자 곧바로 달려가 펀치를 퍼부었고, 결국 미하일로프의 왼손 훅에 최홍만은 쓰러졌고 다시 일어나지 않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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