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바둑 랭킹 1∼2위 최정 9단과 오유진 6단이 황룡사배 우승도전에 나선다.
디펜딩챔피언이자 주최국인 중국은 1장으로 출전한 가오싱 4단의 3연승, 2장 저우홍위 4단의 2연승 등의 활약으로 한·중·일 출전국가 중 가장 많은 4명(위즈잉 6단, 리허 5단, 루민취안ㆍ저우홍위 4단)의 선수가 생존 중이다.
일본은 지난 1차전에서 만나미 나오 4단이 1승을 올리며 총 1승 3패를 기록했다. 현재 남아 있는 선수는 뉴에이코 2단과 우에노 아사미 2단이다.
3ㆍ5회 대회 끝내기 우승을 이뤄낸 국내 여자랭킹 1위 최정 9단 역시 최근 대국한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2회 대회부터 한·중·일 연승전을 도입한 황룡사배는 대만이 가세해 4개국 풀리그로 겨뤘던 1회 대회를 포함해 중국이 5번, 한국이 3번 우승컵을 차지했다.
중국기원과 장옌구 인민정부가 주최하는 9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 연승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우승상금은 45만 위안(약 7600만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8천 위안(약 14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바둑TV에서는 9∼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현지 생중계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