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 60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하림이 중국 샹이를 꺾고 동메달을 확정짓고 있다. 연합뉴스
유도 남자 60㎏급 이하림(21·용인대)이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하림은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남자부 60㎏이하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중국 상이를 꺾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4분 동안 결판이 나지 않았던 두 사람의 승부는 연장전에서 판가름 났다. 이하림은 연장전 시작 41초만에 전 유도 국가대표 최민호의 주특기인 감아업어치기 기술로 상이를 넘어뜨렸고, 절반 판정을 받아 골든 스코어로 경기가 끝났다.
이하림은 16강과 8강전에서 한판승으로 준결승까지 가뿐히 진출했지만 우즈베키스탄 디요르베크 우로즈보에프에 절반패하면서 아쉽게 결승 진출은 하지 못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 승리로 값진 결과를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