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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용선 남북 단일팀이 역사상 첫 메달을 따냈다.
단일팀은 결선에서 중국(56초161), 인도네시아(56초817)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당초 메달이 유력한 종목으로는 남자 1000m, 여자 500m가 꼽혔다. 그러나 용선 첫날 열린 200m에서 여자 단일팀이 동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단일팀은 예선 2조에서 57초362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중국(55초996), 인도네시아(57초264) 다음이었다. 가까스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그리고 준결승 2조에선 56초86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인도네시아(56초065)에 다시 한 번 1위를 내줬으나, 파이널A에 올랐다.
단일팀은 이날 오후 4시(한국시각) 파이널A 경기를 치른다.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와 대결을 펼친다. 단일팀은 2번 레인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한편, 남자 단일팀은 카누 드래곤보트 200m 준결승에서 파이널A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전을 3위(52초991)로 통과한 단일팀은 준결승 2조에서 53초006으로 4위에 그쳤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