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자카르타Live] 이아름, 57kg 결승 중국에 분패... 은메달 획득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8-08-21 18:46


이아름 '날쌘 공격'
(자카르타=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이아름이 공격하고 있다. 2018.8.21
xanad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아름(26·고양시청)이 아시안게임 2연패에 실패했다.

이아름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JCC 플레내리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57㎏급 결승전에서 중국의 종시 루오를 상대로 5대6으로 패했다. 이로써 이아름은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1회전은 탐색전이었다. 두 선수는 약간의 간격을 둔 채 맞섰다. 쉽게 공격에 들어가지 못했다. 탐색 끝에 2분의 시간이 그대로 흘렀다. 2회전은 시작과 함께 루오가 적극적으로 달려 들었다. 그러나 이아름은 1분이 자난 뒤 주먹 지르기를 통해 먼저 1점을 따냈다. 이후 다시 한 번 주먹 지르기로 1점을 추가했다. 이아름은 2-0으로 앞선 채 2회전을 끝냈다.

하지만 점수를 잃은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왔다. 이아름이 1점 감점을 받은 데 이어, 루오가 머리 공격에 성공. 이아름은 3-4로 뒤졌다. 4초를 남긴 상황에선 상대 선수가 감점을 받았다. 그러나 마지막 접점에서 연속 점수를 따내며 패했다.

2017년 여러 차례 메달을 획득한 이아름은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그는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57㎏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월드태권도그랑프리시리즈 57㎏에서 은메달을 따냈으며,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같은 체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