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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표 한국대학탁구연맹 회장이 4일 별세했다. 향년 54세.
탁구명문 청주고 출신 고 황의표 회장은 국내 최대 건축엔지니어링 전문기업 희림종합건축 대표이사로 지난 2014년 한국대학탁구연맹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탁구선수 출신 성공한 기업가로서 탁구계 선후배들의 존경을 받으며, 지난 4년간 대학탁구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왔다. 학원 스포츠의 위기속에 탁구 후배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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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반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온 고 황 회장은 지난 연말 갑작스런 암 판정을 받은 후 최근까지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탁구 사랑이 남달랐던 50대 젊은 수장을 하루 아침에 잃어버린 탁구계의 슬픔이 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02-3010-2000), 발인은 3월 7일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