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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금4은6동3' 한체대, 2일 '평창영웅' 환영식 겸 입학식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8-02-28 16:12



한체대가 2일 오전 11시 서울 방이동 한체대 필승관 5층 대강당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및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한다.

한체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체대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본교 출신 13명의 메달리스트(금 4개, 은 6개, 동 3개)를 배출함으로써 대한민국이종합 7위에 오르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한체대는 대한민국이 획득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 등 총 17개의 메달 중 무려 13개를 획득했다. 전체 메달의 76%에 해당하는 메달을 따내며 평창올림픽의 성공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체대 측은 '한체대가 단일 국가로 출전했다면 일본보다 앞서는 세계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라고 쾌거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체대는 '그동안 비인기 종목을 집중 육성해 오며, 우리나라 스포츠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윤성빈(4학년)과 이상호(4학년) 선수가 아시아 최초로 썰매와 설상 종목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해 빙상에만 국한되어 있던 우리나라 동계종목의 기반을 확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승훈(31회 졸) 선수는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에서 아시아 최다 메달기록을 달성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성조 한체대 총장은 "평창에서 얻은 우리대학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평창의 영웅'들이 신입생 후배들에게 축하받고 신입생으로 입학하는 후배들을 축하함으로써 오늘의 영광을 미래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입학식과 환영식을 함께하는 같한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참석해 임효준, 윤성빈, 심석희, 김아랑, 이상호, 김예진 등 재학생 및 졸업생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쇼트트랙 500m 은메달리스트 황대헌이 입학생 대표로 입학선서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환영식에 앞서 한체대는 자랑스러운 메달리스트들과 함께 지난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으로부터 수여받은 '세계최고대학'상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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