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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수들에 대한 초청검토패널이 빨리 내릴 것이다."
바흐 위원장은 "우리는 CAS의 최근 결정에 대해 상고 여부를 검토 중이다. 그런데 CAS의 자세한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 스위스연방법원에다 할 것인데 그 상고 여부는 매우 제한적이다. 승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 선수들이 평창대회에 차가할 경우 성적에 따른 메달 여부는 좀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CAS의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는 메달에 대한 새로운 결정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일 MPC 기자회견에서 2014년 소치올림픽 도핑에 연루돼 올림픽 영구 퇴출된 39명 중 28명을 증거 불충분으로 징계 무효화했다. 나머지 11명에 대해서도 평창올림픽에 한해 출전 금지로 수위를 낮췄다.
IOC는 CAS 결정에 반발 성명을 냈지만, 동시에 징계 무효 처분을 받은 28명 중 현역 선수 13명, 코치 2명 등 총 15명의 평창올림픽 참가 여부를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도핑 스캔들에 연루된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출전을 금지했지만, 엄격한 기준의 도핑 검사를 통과한 169명에겐 '러시아 출신 선수(OAR)'로 출전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뒀다.
러시아 취재진이 IOC 초청검토패널 결론 시점을 묻자 애덤스 대변인은 알 수 없다고 해, 15명의 평창올림픽 출전 가능 여부는 미지수였다.
평창=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