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도핑에 걸린 불가리아 역도대표팀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 금지 위기에 놓였다.
불가리아 역도 선수 11명은 지난해 3월 도핑 테스트에서 근육 강화제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스타노졸롤 양성 반응이 나왔다.
불가리아는 이 선수들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고 지난해 4월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열릴 유럽역도선수권대회 참가를 철회, 자정 노력을 보이겠다고 했다. 그런데 11월 미국 휴스턴에서 벌어진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11명 전원 자격 정지 처분이 나오면서 불가리아는 소규모 선수단을 꾸려 대회에 참가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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