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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설 홍보관이 새해 업무 첫 날인 4일 강릉에서 문을 연다.
홍보관은 총 5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진입공간으로 들어서면 전시 주제를 담은 빛의 터널을 통과해 평창대회 슬로건 '하나된 열정'과 올림픽 정신을 마주하게 된다. 이어 중앙 공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일까지 남은 시간을 표현한 영상벽이 마련돼 있으며, 각 전시관들 사이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과정과 대회소개, 경기장 위치 등의 올림픽 정보 패널로 채워져 있다.
주제전시실에는 11개 동계스포츠 히어로들이 각 경기 중 실제 포즈를 취하고 있어 사실감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모형에 착용된 헬멧과 고글, 장갑, 폴 등의 경기장비는 전직 선수와 경기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를 받아 꾸며졌다. 체험위주의 홍보관 조성을 위해 스키점프와 봅슬레이 등 동계스포츠를 가상 체험할 수 있는 4D 체험관이 운영되며,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없는 나라의 어린이들에게 겨울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프로그램 소개와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홍보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하절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조직위 신무철 홍보국장은 "이번에 첫 선을 보인 홍보관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치 과정과 준비상황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이를 통해 올림픽과 동계스포츠의 관심을 높이고 올림픽 열기를 불어 넣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직위는 홍보관 개관식에 앞서 녹색도시체험센터 다목적홀에서 신년하례회를 갖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내년 테스트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다짐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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