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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검사 양성반응…소속사 "병원에서 투여한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5-01-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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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박태환

수영국가대표

박태환(25·인천시청)이 도핑검사 양성반응을 나타낸 것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16일

박태환 소속사 팀GMP는 보도자료를 통해 "

박태환 선수는 월드클래스 수영선수로서 10년이 넘는 활동기간 동안 감기약조차도 도핑 문제를 우려해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금지약물을 멀리해왔다. 현재 도핑검사 결과에 대해 누구보다도

박태환 선수 본인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

박태환 선수는 2014년 9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약 2개월 전에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무를 때,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다"며 "

박태환 선수는 평상시 금지약물과 도핑테스트에 극도로 민감한 편이어서 당시에도

박태환 선수가 카이로프랙틱을 마치고 나서 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놓아준다고 할 때, 해당 주사의 성분이 무엇인지와 주사제 내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지 않은지 수차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질문에 대해 위 병원의 의사는

박태환 선수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해주었다"며 "그런데 당시에

박태환 선수에게 투여된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박태환 선수와 소속사 팀지엠피는 위 병원이 왜

박태환 선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였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팀과 노력 중이며, 위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하고 있다. 전문의가, 그것도 아시안게임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는 주사를 놓았다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며 "

박태환 선수와 팀지엠피는 앞으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와 세계수영연맹(FINA)에 위 사정을 적극 해명함으로써,

박태환 선수에게 불이익한 처분이 내려지지 않도록 모든 조치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참고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도중 실시된 수차례의 도핑테스트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음을 말씀드린다"며 "

박태환 선수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박태환 선수가 대한민국을 빛내는 수영선수로서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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