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호는 2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70㎏ 준결승에서 북한의 장명성을 판정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만호는 우즈베키스탄의 압둘라크모노프 베크조드와 금메달을 둔 한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자유형 57㎏급의 윤준식(23·삼성생명)은 준결승에서 라술 칼리예프(카자흐스탄)에 3대9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윤준식은 8강전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하산 라히미를 제압했지만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칼리예프에 패패 동메달을 노리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