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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후프 연기였다.
예선에서 17.350점으로 부진했던 손연재는 실전무대에서 강인한 모습으로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마스터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끝내 목표했던 메달권에 진입했다.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11대회 연속 메달행진을 이어갔던 올시즌의 상승세를 가장 큰 세계선수권 무대에서도 입증했다.
경기 직후 손연재는 활짝 웃으며 만족감을 표했다. 늘 분신처럼 함께해온 후프에게 키스로 고마움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