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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첫날에 '노골드'에 그쳤다.
남자 경량급의 간판인 김원진도 8강 고비를 넘지 못했다. 세계랭킹 9위의 김원진은 남자 유도 60㎏급 8강전에서 세계랭킹 32위인 시시메 토루(일본)에게 패했다. 경기 시작 2분30초만에 밭다리걸기 절반을 내준 김원진은 지도도 3개나 받으며 고전했고 끝내 시시메 토루를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이후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한 김원진은 세계랭킹 18위인 짜이밍옌에 감아치기 절반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남자 66㎏급의 최광현은 16강전에서 일본의 다카조 도모후미에게 패해 노메달에 그쳤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