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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배드민턴 경기장, 황당한 정전사태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09-20 11:15


인천아시안게임이 첫 날부터 경기장 정전사태라는 황당한 일을 겪었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 첫 경기인 여자단체전 1라운드(16강)가 열린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오전 9시 45분경 경기장과 체육관 내 사무실이 갑자기 정전되는 일이 발생했다.

오전 9시부터 대만-홍콩, 인도-마카오, 몰디브-인도네시아전이 동시에 진행중이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경기장 불이 나가면서 경기는 중단됐다. 2층 조며 일부와 경기장 내 전광판 일부가 켜져 있었지만, 조명 대부분이 꺼져 경기 진행이 불가능했다.

2~3분 가량 지나 일부 조명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5분쯤 지나 경기가 재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전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계양체육관은 인천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해 9월 완공돼, 프로배구 대한항공의 홈 경기장으로 쓰였다. 아시안게임에서는 이날부터 29일까지 배드민턴 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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