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전. 피가 끓는 무대다. 역사의 아픔 속에 성장한 '극일(반드시 일본을 이긴다는 뜻)'의 정신은 세대를 초월한다. 양국 팬들이 절대로 놓치지 않는 '빅매치'다.
이번 아시안게임 남자 핸드볼에는 총 14팀이 참가한다. A, B조 3팀, C, D조 4팀으로 각각 나뉘어 예선전을 치른다. 각조 상위 3팀씩 12팀이 예선 전적을 안고 본선에서 올라 다시 두 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으로 4강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비롯해 인도, 대만과 D조에 속했다. 인도와 대만 모두 한 수 아래 전력으로 꼽힌다. 일본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조 1위 본선행이 유력하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