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단의 등장에 인천시민들이 뜨거운 환호성으로 환영의 뜻을 표했다.
2부 2번째 문화공연 '인천 하나된 아시아를 만나는 곳'에서는 '아시아가 사랑하는 배우' 장동건, 김수현과 뮤지컬 스타 정성화 옥주현 등이 중심에 섰다.오래전 아시아의 45개국이 어쩌면 하나였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상상의 이야기를 4막으로 구현해냈다. '심청전'의 배경이 인천이라는 점에 착안해, 아시아인들이 함께하는 희망의 바다를 노래했다.
3부 태극기 게양 직후 45개국 선수단의 입장이 시작됐다. 선수단은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등 가나다순으로 입장했다.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공식명칭에 따라 45개 선수단중 30번째로 입장했다. 하얀색 상의에 청색 팬츠와 스커트를 갖춰입은 150명의 북한 선수들과 임원들이 양손에 든 인공기를 힘차게 흔들며 입장하자 인천시민들이 뜨거운 박수를 쏟아냈다. 개최국 한국은 마지막에 입장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