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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이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유산 등재 추진을 본격화 한다.
이번 포럼에는 김장실 새누리당 국회위원을 비롯해 택견을 유네스코에 등재시킨 허건식 등 정계·학계·언론계·씨름인 등 10여명이 참가한다. 하지만 이번 포럼 장소 및 성격을 두고 일각에서는 '정치이벤트'에 불과하다며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씨름계에서 무형유산 등재를 두고 '씨름진흥법을 제정한 국가의 의지만 있으면 등재가 가능하다'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도 스스로 발목을 잡는 꼴이라는 지적이다. 씨름계가 주체가 된 명확한 로드맵을 갖고 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해야 결실을 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박승한 씨름협회장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위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