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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펠프스, 접영 100m서 올시즌 최고기록 작성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4-08-09 13:12 | 최종수정 2014-08-09 13:12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남자 접영 100m에서 올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을 작성했다.

펠프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린 2014년 미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접영 100m 예선에서 51초17로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채드 르 클로스(남아공)가 지난달 25일 2014년 영연방경기대회에서 세운 51초29였다. 펠프스는 클로스보다 0.12초 빨리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 종목 세계기록은 펠프스가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서한 49초82다. 펠프스는 자신의 최고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8명이 겨루는 결선에서 51초30으로 2위를 차지하며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2년만에 국제 무대 출전권을 따냈다. 이 대회는 21일부터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는 팬퍼시픽선수권대회 미국 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졌다. 종목별 4위까지 미국 대표로 선발된다. 펠프스는 7일 열린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7위에 머물렀다. 펠프스는 10일 배영 100m에 이어 11일에는 개인혼영 200m에 차례대로 출전한다.

한편,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18개를 포함해 22개의 메달을 획득한 펠프스는 런던올림픽 이후 은퇴를 선언했다, 20개월만인 지난 4월 전격 복귀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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