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가정보배의 열 번째 우승컵 주인공은 누구 품에 안길까?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 개막식이 24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는 후원사인 (사)한국물가정보 노영현 회장을 비롯해 김구열 총괄사장, 김종찬 사장과 (재)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바둑TV 강헌주 국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216명의 기사들이 참가해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 예선에서는 1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예선 통과자 10명은 전기 시드자 3명(박정환 9단 김승재 6단 안성준 5단), 후원사 추천시드 3명(이창호?이세돌?최철한 9단) 등과 합류해 모두 16명이 4개조로 나눠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결선 진출을 다툰다. 각조 상위 2명씩이 진출하는 결선은 8강 토너먼트로 펼쳐지며 최종 결승은 3번기로 벌어진다.
한편 개막 후 열린 노영현 회장과 이창호 9단의 6점 기념대국에서는 노영현 회장이 석집승을 거둬 만만찮은 기력을 과시했다. 총규모 2억3200만원, 우승상금 4000만원(준우승 1500만원)인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는 (사)한국물가정보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CJ E&M이 공동주최한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 9단이 이영구 9단에게 2-1로 역전승하며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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