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봅슬레이가 남녀 2인승에 이어 남자 4인승에서도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김동현에게 조종간을 맡기고 김식·김경현(푸시맨), 오지한(브레이크맨)으로 팀을 짠 대표 B팀도 이날 합계 1분54초95의 기록으로 8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1, 8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봅슬레이는 4인승에서도 소치올림픽 출전을 사실상 결정지었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은 20일 국가별 올림픽 출전권을 공식 발표한다.
원윤종의 A팀이 20위권까지 바라보는 높은 랭킹에 올라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올림픽 무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봅슬레이는 남자 4인승과 2인승, 여자 2인승 등 모든 종목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