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소치 한달앞' IOC 홈페이지, 김연아 집중 조명 '링크의 여왕'

기사입력 2014-01-09 21:59 | 최종수정 2014-01-09 21:59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제올림픽 위원회(IOC)가 김연아를 집중 조명했다.

IOC는 9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공식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김연아의 경기 사진을 걸고 '김연아, 링크의 여왕(Yuna Kim, the queen of the rink)'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도전기을 소개했다.

IOC는 "2010년 밴쿠버 금메달 이후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김연아가 카타리나 비트(구동독)가 1988년 세운 올림픽 2연패 기록을 정조준 하고 있다"고 서문을 열었다.

IOC는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서 격조 높은 표현과 무결점 기술로 228.56 기네스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면서 이후 2년 연속 세계 선수권 은메달에 그치며 휴식기를 갖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 등 선수 외적인 활동을 소개한 IOC는 "김연아가 2013년 캐나다 런던 세계선수권 우승을 통해 센세이셔널한 컴백을 했다"면서 "9월 오른발 부상으로 6주간 다시 빙판에서 물러났지만 이 모든 장애는 그가 정상으로 가기 위한 여정의 일부였다"고 평가했다.

IOC의 소개는 팬들에게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을 담았다.

하지만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사이트 첫 화면을 할애했다는 점에서 김연아의 '무한도전'이 국내 팬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관심 대상이란 점을 새삼 깨닫게 한다.

8일 최고의 동계스포츠 스타인 미국 스키어 린지 본이 부상 악화로 대회 출전을 포기함에 따라 해외 언론과 팬들은 김연아에게 더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5일 끝난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 총점 227.86점의 고득점으로 올림픽 수능을 완벽하게 치렀다.

김연아는 현재 태릉선수촌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장도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